주식 계좌 개설부터 매매까지 (증권사 선택, 계좌 개설, 주문 방법)

주식을 처음 시작하려면 반드시 ‘증권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증권사를 선택해야 할지, 어떻게 계좌를 개설하는지,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은 무엇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부터 실제 매매까지, 가장 기본적인 실전 입문 절차를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해드립니다.

1. 증권사 선택부터 계좌 개설까지

주식을 거래하려면 증권사에서 주식계좌(종합 위탁계좌)를 먼저 개설해야 합니다. 마치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 듯,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어야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증권사는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다양한 업체가 있으며, 각각의 수수료, MTS/HTS의 편의성, 이벤트 혜택 등이 다릅니다.

초보자라면 수수료가 저렴하고 모바일 앱(MTS)이 쉬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증권사가 ‘비대면 계좌개설’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10분 내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본인 명의의 휴대폰, 신분증,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입니다.

계좌를 개설할 때는 ‘주식거래 전용 계좌’인지 확인해야 하며, CMA 계좌나 연금 계좌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일반적으로는 ‘종합 위탁 계좌’를 개설하면 국내외 주식, ETF 등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 후 최초 20일간은 ‘투자자 보호’ 기간으로 주식 거래가 제한될 수 있지만, 요즘은 간단한 투자성향 문답과 교육을 받으면 당일에도 거래 가능합니다.

2. HTS와 MTS의 차이점과 기본 사용법

계좌를 만들었다면 이제 실제 거래를 위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식 매매는 크게 HTS(Home Trading System)와 MTS(Mobile Trading System)를 통해 이뤄집니다.

• HTS는 PC용 프로그램으로, 화면이 크고 다양한 분석 도구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장인이나 장시간 매매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트 분석이나 정밀 매매에 적합합니다.
• MTS는 스마트폰 앱을 의미하며, 현대인의 투자 방식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들은 MTS를 통해 주식을 사고팔게 되며, 인터페이스도 간편하게 구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MTS에 로그인하면 ‘주문’ 메뉴가 있고, 여기서 주문유형(시장가, 지정가)과 수량을 입력하고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면 거래가 이뤄집니다. 주식은 1주 단위로도 매매할 수 있으며, 주문 체결은 시장이 열려 있는 시간(평일 9:00~15:30)에만 가능합니다.

3. 주식 매수·매도 주문의 종류와 유의사항

주식을 실제로 매수하거나 매도하려면 주문 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주문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정가 주문: 내가 정한 가격에만 거래되는 방식입니다.
• 시장가 주문: 현재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에 즉시 체결되는 주문입니다.

매수와 매도를 할 때는 항상 체결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체결이 안 된 주문은 ‘미체결’로 남아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수료와 세금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주식은 거래세 0.23%가 적용되며, 증권사마다 매매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마지막으로, 소액부터 시작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수익보다도 매수·매도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해보세요. 직접 주문하고 체결되는 과정을 경험해야 이후 분석이나 전략이 실전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의 첫걸음은 ‘계좌 개설’입니다. 증권사 선택부터 MTS 사용, 주문 방식까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직접 해보면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단돈 1주, 몇 천 원으로도 매수·매도가 가능하니 부담 없이 시작해보세요. 주식은 실전 경험이 쌓일수록 자신감도 함께 커지는 투자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첫 거래를 응원하는 기초 가이드가 되었길 바랍니다.